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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보전 결정을 위한 수목 조사 실시, 보전 적합성

by 머니마니주머니 2024. 5. 2.

수목 보전 결정을 위한 과정 및 조건들을 알아볼 것이다.

 

● 수목 조사 실시

기존 수목의 정확한 조사는 위치, 수종, 크기, 상태, 경관적인 가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다. 이러한 정보는 초기 계획수립과 구조물의 위치 결정과 설계에 관한 설계 과정, 경사 변경, 도로와 주차장 위치, 공익설비 경로, 주요 경관 특징 등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수목 조사에서 수집될 정보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포함될 것이다.

 

  • 수종
  • 크기(수간 직경, 수고, 수관목)
  • 건강
  • 수형과 구조
  • 병해충
  • 수관급
  • 살아 있는 수관비율
  • 수관 완전성(손상된 비율)

 

이 조사의 결과는 수목 밀도, 직경급 분포, 갱신 잠재력, 수명 등과 같은 좀 더 일반적인 임분 척도로 표시할 수 있도록 요약되어야 한다. 그러나 초점은 일반적으로 개별 수목에 맞춘다. 

 

 

보전 적합성

수목은 새로운 경관에서의 바람직함과 이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이때 고려되는 사항은 (1) 수목의 건강, 구조적인 완전성, 예상되는 수명, (2) 부지 변화에 대한 수종의 내성과 새로운 용도에 대한 적합성, (3) 앞으로 요구되는 유지관리 수준 등이다.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수목은 활력이 떨어지는 수목보다 뿌리 손상, 기존 구조의 파손, 토양 경사와 수분의 변화, 토양 답압 등의 충격에 더 잘 견딜 수 있을 것이다. 광범위하게 부후된 목재, 약한 가지 부착, 부러질 수 있는 균열이나 구조적인 결함을 가진 수목은 인명이나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에서는 보전되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성숙목과 과성숙목은 어린 개체나 준성숙목보다 공사 충격을 견디거나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22년 동안 건설공사 부지에 있던 수목 1,000그루의 생존을 평가한 Gilbert는 수령 40년까지의 수목은 공사 충격에 매우 잘 견딘 반면, 70년 이상 된 수목은 적응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 다른 고려사항은 어린 수목은 나이든 수목보다 환경적인 편익을 더 오래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린 수목은 오래된 수목만큼 감성적이고 심미적인 호소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목 보전 조례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다. 크기가 작은 교목의 경우, 공사기간 내내 그 자리에 보전하기보다 제거한 다음 교체하거나, 가식장에 옮긴 다음 공사가 끝난 후 다시 식재하는 것이 더 편할 것이다.

 

어떤 수종은 다른 수종보다 환경변화에 더 잘 적응한다. 예를 들면, 런던버즘나무는 일반적으로 부지 변화와 공사 충격에 잘 견디는 반면, 유럽너도밤나무는 그렇지 못한다. Matheny와 Clark은 256종의 공사 충격에 대한 내성 정도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수종별 적응성은 장소에 따라 변이가 클 수 있다. 태산목은 자신의 자생범위이내와 호주의 브리즈번처럼 비슷하게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는 부지 변화에 꽤 내성이 있지만, 중부 캘리포니아처럼 건조하고 더운 기후에서는 충격에 민감하다. 

 

수종에 관한 또 다른 고려사항은 해당 수종이 침입종이 될 가능성이다. 어떤 비자생종은 놀라울 정도로 번식하는 경우도 있다. 자생종이 경쟁에서 밀려나거나 원하지 않는 치수의 방제가 어려울 경우, 침입종의 보전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사례로는 캘리포니아에서의 유칼리나무와 가종나무, 미국 남동부에서의 호주자작나무와 오구나무, 호주에서의 라디아타소나무와 란타나 등이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특정 비자생종의 식재를 금지한다.

 

 

단일 표본목 보전

개별 수목으로서 보전에 최적인 후보는 혼자서 또는 일생의 대부분을 이웃하는 수목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자라온 수목이다. 가까이에 인접한 수목이 없이 자란 수목은 수간의 초살이 좋고 살아 있는 수관비율이 높아 노출된 환경에서 안정적인 경향이 있다.

 

어떤 경우에는 임분 내에서 수관 우세목이 되어 있는 수목도 단일 수목으로 보전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임분 내 특히 준우세목이나 중간목등은 주변을 제거한 다음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 이들은 키가 크고, 수간의 초살이 불량하고, 살아 있는 수관비율이 낮고, 수관의 형태가 불규칙하고, 주변 수목이 제거되면 넘어지거나 쇠퇴하기 쉽다. 예를 들면, Peepre는 교란이 발생한 뒤에 바람에 넘어지는 문제 때문에 동령 임분에서 성숙한 미송 개체를 남겨두는 것을 권고하지 않았다. 그는 살아 있는 수관비율이 높은 어린 나무를 선정할 것을 제안하였다.

 

 

수목 집단의 보전

숲이나 산림에서 자란 수목은 기존의 형태를 어느 정도 유지하기에 충분한 크기의 집단으로 보전하는 것이 좋다. 단위의 규모는 다음 사항에 따라 차이가 있다.

 

  • 수종 구성과 충격에 대한 민감성
  • 수목의 크기와 나이
  • 뿌리와 수관의 입체적 형태
  • 새로운 가장자리가 형성되었을 때 수목의 구조적 안정성
  • 발달에 대한 제약

 

수령과 크기가 다양한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성된 혼효림분의 경우, Peepre는 폭이 최소 20~30m 정도 되는 구역으로 보전할 것을 권고하였다. 완충대와 차폐의 경우, 그는 폭이 4.5~6m인 긴 띠를 제안하였다.

 

조지아의 자생 소나무-활엽수 혼효림에서 자라 수목의 생존을 평가한 Anderson과 Barrows-Broaddus는 구조물 사이의 좁은 공간에 한두 그루의 수목을 보전하지 않도록 충고하였다. 이보다는 이들은 공사 지역으로부터 적어도 4.5~6m의 보호지역이 확보된 수목집단을 확보할 것을 제안하였다. 4.5m 지역 이내에 있는 직경 25cm 이상의 대형목은 적절한 보호조치를 해줄 수 없으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개별 개체는 바람직하지 못하더라도 집단 내에 있는 수목은 단일 수목보다 더 효과적인 경관적 특징이 있고 유지관리가 용이할 것이다. 풀턴 카운티는 작은 숲과 수목 집단의 보전을 장려하였는데, 이로 인해 수목의 건강과 안전, 생존이 증진되었다.

 

 

 

지금까지 수목 보전 결정을 위한 과정 및 기준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였고 다음에는 두번째로 다른 기준들을 알아보겠다.